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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관 특별전, 내년 3월 13일까지 남관생활문화센터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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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관 화백의 미공개 작품 50여 점과 유품 및 사료 100여 점 등 전시

경북 청송군 부남면 부남로 14 남관생활문화센터에서 남관 특별전
경북 청송군 부남면 부남로 14 남관생활문화센터에서 남관 특별전 '남관-아름다운 귀향'이 열린다. 청송군 제공

경북 청송군이 내년 3월 13일까지 부남면 부남로 14 남관생활문화센터에서 남관(南寬·1911~1990) 특별전 '남관-아름다운 귀향'을 개최한다.

청송 출신인 남관 화백은 가스통 디일(평론가·파리국립미술관장)로부터 '동·서양을 아우르는 유일무이(唯一無二)한 대(大) 화가'라고 찬사를 받을 만큼 세계 미술계에 큰 족적을 남긴 인물이다. 그는 1955년 망통국제비엔날레에서 뷔페와 타피에스 등 세계적 거장을 제치고 대상을 받았다. 당시 이 비엔날레는 피카소가 초대될 정도로 위상이 높았기 때문에 남관의 수상으로 한국 작가의 실력과 위상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이번 특별전은 지난 '남관 특별전(고향에 돌아오다, NAMKWAN 청송의 특별한 이야기)'에 이은 전시회로, 지역주민과 관람객의 연장 요청에 따라 전시를 재구성해 개최하게 됐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지금껏 공개되지 않은 남관 화백의 미공개 작품 50여 점과 유품 및 사료 100여 점 등이 전시된다. 특히 미공개 작품은 수묵화와 드로잉, 판화 등 남관 화백만의 독특하고 세련된 색감과 끝없는 실험정신을 엿볼 수 있는 작품들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지난 남관특별전에서 지역주민과 관람객들의 만족도와 호응도가 높아 이번에는 새롭게 남관 화백의 미공개 작품들로 재구성해 개최하게 됐다"며 "코로나 19의 장기화로 지친 군민들과 관람객들의 심신을 달래주고 볼거리를 제공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북 청송군 부남면 부남로 14 남관생활문화센터에서 남관 특별전
경북 청송군 부남면 부남로 14 남관생활문화센터에서 남관 특별전 '남관-아름다운 귀향'이 열린다. 청송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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