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시민 10명 중 7명 "이명박·박근혜, 사면해야"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시기는 '당장'이 절반 넘어…차기 정부 우선 과제로 코로나 극복·일상회복 꼽아

박근혜(왼쪽)·이명박 전 대통령. 연합뉴스
박근혜(왼쪽)·이명박 전 대통령. 연합뉴스

대구시민 열 명 가운데 일곱 명은 현재 수감 중인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을 사면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면 시기로는 '당장 해야 한다'는 반응이 절반을 넘었다.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대구 달서구갑)이 에이스리치에 의뢰해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나흘 동안 만 18세 이상 대구시민 1천1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p〉)에 따르면, '두 전직 대통령을 사면해야 한다'는 응답이 71.2%로 '사면을 해서는 안 된다'는 응답(19%) 보다 52.2%p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50대(78.4%)와 60대 이상(82.3%)에서 사면을 해야 한다는 응답이 많았다. 반대 의견은 20대(35.2%)와 30대(28.3%)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사면해야 한다고 응답한 722명에게 시기를 물은 결과, '지금 당장 해야 한다'는 응답이 57.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가급적 빨리 해야 한다'(36.7%), '조금 천천히 해야 한다'(4.2%), '시기는 중요하지 않다'(1.6%) 등의 순이었다.

아울러 시민들은 차기 중앙정부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로 '코로나19 극복 및 일상회복'(38.5%)을 꼽았다. '부동산 안정화'(28.2%),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13.5%), '원전 및 에너지산업 육성'(7.1%), '양극화 해소'(5.3%), '종전 선언 및 남북관계 개선'(3.1%)이 뒤를 이었다.

이와 함께 '성서 공단역 신설이 지역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67.2%가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응답했다.

홍 의원은 "정치보복의 악순환을 끊고 국민대통합을 이루기 위해서는 박근혜·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이 필요하다는 여론을 확인했다"며 "현 정부가 지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최근 쿠팡 대표와의 식사와 관련해 SNS에서 70만원의 식사비에 대해 해명하며 공개 일정이라고 주장했다. 박수영 ...
카카오는 카카오톡 친구탭을 업데이트하여 친구 목록을 기본 화면으로 복원하고, 다양한 기능 개선을 진행했다. 부동산 시장은 2025년 새 정부 출...
최근 개그우먼 박나래가 방송 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그녀의 음주 습관이 언급된 과거 방송이 재조명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박나래는 과거 방송에서...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