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TV '자연의 철학자들'이 17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된다.
자연이라는 위대한 법당에서 새 소리를 들으며 깨달음을 얻은 도연 스님의 자연 철학을 들어본다.
산기슭 작은 암자에 산새들과 더불어 사는 도연 스님은 자연에 암자를 짓고 홀로 살다 보니 보지 못한 것이 보였고 듣지 못한 것이 들렸다. 꽃 한 송이, 풀 한 포기, 새 한 마리가 말을 걸어왔고 스님은 자연의 뭇 생명들과 친구가 되었다. 특히 자유롭게 날며 무엇 하나 소유하지 않는 새들에게서 많은 깨달음을 얻었다.
새벽 예불 후, 아침이 밝아오면 가장 먼저 새들을 위한 아침 공양에 나선다. 먹이가 부족한 새들을 위해 잡곡과 견과류를 갈아 마당 곳곳에 놓아준다. 박새, 곤줄박이, 동고비, 쇠딱따구리 등 암자를 찾아오는 새들과 인사를 나눈다. 톱 소리, 망치 소리가 목탁 소리에 버금간다며 새집을 짓는 일은 자연을 위하고 결국 우리를 위하는 일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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