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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톨릭대 ‘희망의 예수’ 석조상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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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이 기증한 대형 자연석에 권순철 화백 그림 조각

21일 대구가톨릭대 교목처 성당 앞 정원에서 열린
21일 대구가톨릭대 교목처 성당 앞 정원에서 열린 '희망의 예수' 축복식에서 참석자들이 제막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 제공

교내 교목처 성당 앞 정원서 축복식

동문 채희복·장순애 씨 자연석 기증

권순철 화백 예수상 그림 재능기부

최중관·김영남 조각가 작업 후 완성


대구가톨릭대학교(총장 우동기)는 교내 교목처 성당 앞 정원에 '희망의 예수' 석조상을 건립하고 21일 제막 및 축복식을 가졌다.

이날 축복식에는 우동기 총장과 교직원, 자연석 기증자, 그림 기증자, 조각가 등이 참석해 희망의 예수상 건립을 축하했다.

희망의 예수상 건립은 지난달 14일 장순애(대구가톨릭대 동문)·채희복 씨가 대구가톨릭대에 높이 5.6m의 대형 자연석을 기증하면서 추진됐다. 장 씨와 채 씨는 자연석 기증뿐만 아니라 자연석의 운반비용과 설치비까지 모두 부담했다. 권순철 화백은 재능기부로 예수의 얼굴을 그려주었고, 최중관·김영남 조각가가 조각작업으로 완성했다. 가시 면류관을 쓴 예수의 얼굴을 부조로 나타냈다.

서울과 프랑스 파리를 오가며 작품활동을 해온 권 화백은 조각가들과 함께 지난 15~17일 희망의 예수상 조각작업을 했다.

권 화백은 60여 년간 2천여 점의 그림을 그린 작가로, 주로 한국의 산과 바다, 한국인의 초상을 그려왔다. 특히 예수의 얼굴을 많이 그렸으며 대구 범어대성당에도 권 화백이 그린 예수상 유화가 걸려 있다. 1992년 제4회 이중섭미술상을 받았고, 수십 회의 개인전을 개최하며 왕성한 활동을 했다.

희망의 예수상은 대학 구성원에게 희망을 주는 성상(聖像)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가톨릭 건학 이념을 따르는 대학의 상징물로서 대학의 위상을 드높이고, 캠퍼스 중앙에 세워져 있는 성모 마리아상과 함께 대학 구성원들에게 사랑과 평화의 메신저가 될 전망이다.

우동기 총장은 "코로나19로 우리 모두 어려운 시기에 희망의 염원을 담아 건립한 희망의 예수상이 교내 구성원, 지역사회와 국민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새로운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가톨릭대는 이날 채희복·장순애 자연석 기증자, 그림 기증자인 권순철 화백, 최중관·김영남 조각가에게 감사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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