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TV '인간극장'이 27~31일 오전 7시 50분에 방송된다.
강원도 철원, 시아버지에게 효부비를 선물받은 특별한 며느리 이금자 씨가 산다. 서울에서 직장을 다니며 주말마다 다녀가던 금자 씨는 가족 간의 유대를 중요시하는 시아버지의 말씀에 25년 전 함께 살기로 마음먹었다.
하지만 서울에서 나고 자란 그녀가 처음 겪는 농촌 생활은 녹록지 않았다. 남편의 외벌이로 두 아이를 키우기 빠듯했던 금자 씨는 아버님께 '목장을 물려 달라'고 요청했다. 이제 금자 씨는 시아버지의 농장을 물려받아 일구어간다. 그런 며느리가 대견하고 고맙기도 한 시아버지는 뜻밖의 선물을 했다. 시부모를 잘 섬겨줘서 고맙다며 집 앞에 떡하니 효부비를 세워주신 것이다.
젖소 120마리를 키우는 목장을 호령하는 실질적 1인자가 된 금자 씨, 시아버지 말씀이면 거스르는 법 한 번 없던 그녀였지만 이제는 목장 운영에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다.
댓글 많은 뉴스
'박정희 기념사업' 조례 폐지안 본회의 부결… 의회 앞에서 찬반 집회도
법원장회의 "법치주의 실현 위해 사법독립 반드시 보장돼야"
李대통령 지지율 50%대로 하락…美 구금 여파?
李대통령 "한국서 가장 힘센 사람 됐다" 이 말에 환호나온 이유
김진태 발언 통제한 李대통령…국힘 "내편 얘기만 듣는 오만·독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