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는 4일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에 2022년 중소기업 운전자금을 561억원 규모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운전자금은 대출금리의 일부를 지원하는 이자보전 방식으로 운용된다.
올해 운전자금 규모는 561억원으로 지난해 550억원에 비해 11억원 늘어났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수출입 환경변화와 내수부진 등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을 도모하고자 융자규모에서 증액해 역대 최대 규모로 확대 편성한 결과다. 더불어 이자보전율도 타 시도보다 월등히 높은 수준인 4%까지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김천에 사업장을 둔 제조·건설·무역·운수업 등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으로 융자한도는 매출 규모에 따라 기업 당 최대 3억원이다. 다만 일자리창출 기업, 내고장 TOP기업 및 이달의 기업, 장애인기업, 여성기업 등 우대기업은 최대 5억원까지 융자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원 시기는 설·추석 명절 정기분과 4월, 10월 수시분으로 나뉘며 오는 10일부터 24일까지 먼저 설 자금 신청을 받는다.
운전자금 신청은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시스템'(www.gfund.kr)을 통해 온라인 접수하거나 김천시청 투자유치과로 방문접수하면 된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이번 자금지원이 장기화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일상회복과 성장, 경영 안정화, 고용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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