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채널 FTV '산호' 유럽필름페스티벌 최우수 다큐상

해저 탐사…한반도 미기록종 발견

해저탐사 다큐멘터리 3부작 '푸른 심장, 산호'

한국의 대표적인 낚시 채널인 FTV(대표 나채재)의 해저 탐사 다큐멘터리 3부작 '푸른 심장, 산호'(The Blue Heart, Coral·이하 산호)가 최근 유럽필름페스티벌(EFFUK·Europe Film Festival U.K.)에서 2021 최우수 장편 다큐멘터리상을 수상했다.

'산호'(기획 최영진, 연출 정인영)는 바다 생명의 시작과 끝에 존재하는 산호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지구온난화와 이상기후 등에 대한 해답도 함께 모색한 프로그램으로, 산호의 탄생과 죽음을 다룬 본격 해저 탐사 다큐멘터리이다.

이 프로그램에서 산호는 식물이 아닌 동물로, 말미잘도 산호의 일종임을 알려주고 산호의 백화현상을 가속시키는 선크림의 유해성에 대해서도 경고한다. 또한 거문도 탐사에서 한반도 미기록종을 최초로 발견하는 과정도 생생하게 보여준다.

해저탐사 다큐멘터리 3부작 '푸른 심장, 산호'

유럽필름페스티벌은 영국 런던을 기반으로 하는 다국가 온라인 영화제로 미국 최대 영화 정보 사이트 'IMDb'(인터넷 영화 데이터베이스) 자격을 갖춰 수상 내역이 반영된다.

한편 '산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에서 선정한 '2021년 방송 프로그램 제작 지원작'으로, 수상 기념 특별 편성을 통해 1월 14~16일 오후 6시 FTV에서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