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9일 2030 표심 공략에 나선 같은 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이날 현장 사진을 공개하면서 "홍대 앞이 후끈"이라고 밝혔다.
이날 이재명 후보는 'BMW(버스·메트로·워킹) 유세'라는 콘셉트로 서울 도심에서 시민들과 직접 만나는 대선 행보를 이어나갔는데, 특히 젊은층 유동 인구가 많은 홍대 거리를 찾아서는 2030들과 인사를 나누며 '셀카'를 찍었고, 홍대 인근 한 카페에서 청년 세대인 배달 알바 노동자, 취준생, 대학생들과 만나 '국민 반상회'를 진행했다.
정청래 의원이 이날 오후 6시 12분쯤 자신의 페이스북(정청래의 알콩달콩)에 올린 글에 첨부한 현장 사진들 중 상당수가 이재명 후보가 청년들과 함께 셀카를 찍는 모습이다.
정청래 의원은 글에서 "광장의 민심이 여의도를 이기고 길거리 민심이 정치공학을 이긴다. 자발적 참여가 지시 동원을 이기고, 기본기가 대본 연기를 이긴다"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대선 행보과 대비시키는 표현을 했다.
이어서도 "술자리에서 너 보다 못한 사람을 왜 찍냐? 이 말을 이길 장사는 없다"며 "앞으로가 과거회귀를 이기고, 제대로가 얼렁뚱땅을 이긴다. 일꾼이 술꾼을 이긴다. 실적이 허풍을 이긴다"라고 '술꾼'을 비롯해 여론에서 윤석열 후보에게 붙이고 있는 평가들을 언급, 이 역시 이재명 후보와 대비시켰다.
그러면서 이재명 캠프의 슬로건인 "나를 위해, 이재명!"으로 글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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