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가 산약(마)을 지역대표 소득작물로 육성하고자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21일 안동시에 따르면 올해는 9억 여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심경로타리와 수확기 등 생산장비를 지원한다. 또 수확기 과잉 출하로 인한 가격 불안정 해소를 위해 이동식 산약저장고 등을 보급할 계획이다.
안동산약은 전국 생산량의 70% 차지하고 있으며, 2005년 산약특구 지정 이후 2009년 특허청 지리적표시단체표장등록, 한국소비자만족지수 1위(9년 연속), 소비자가 뽑은 가장 신뢰하는 브랜드 대상(3년 연속) 선정 등 전국적인 명성과 인지도를 쌓고 있다.
주요 성분은 뮤신과 사포닌, 탄닌, 폴리페놀 등이 함유돼 있어 염증을 억제, 위장 장애 개선, 자양강장제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동지역 내 주요 산약 재배지는 풍천·와룡·서후·북후·녹전면 등에서 700여 농가가 500㏊ 규모로 재배, 전국에서 가장 넓은 재배면적을 자랑한다. 아울러 북안동농협 산약가공장과 지역 가공업체는 생 산약 판매를 비롯한 분말, 가공제품 생산을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중이다.
이선우 안동시 농촌활력과장은 "안동산약의 명성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철저한 품질관리와 지속적인 지원을 하겠다"며 "안동시도 안동산약을 고소득 특화작물로 육성·발전시켜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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