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지은이는 '어쩌다 어른', '폼나게 먹자' 등의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세상에 이름을 알린 식품 MD이다. 직업이 직업인 만큼 그는 지난 27년간 제철 맞은 먹거리, 바른 먹거리를 찾아 전국팔도를 샅샅이 다녔다. 이 책은 지은이가 계절을 따라 전국 각지의 오일장을 찾아 떠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지은이가 직접 찾아 떠난 제철 맞은 전국의 지역 오일장 이야기는 흥미롭다. 특히 대형마트에 길들어진 우리들에게 시골의 정감과 함께 장터의 새삼 신선함을 전달하고 있다. 경기도와 강원도,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 제주도 등 지역별로 나눠 지은이가 취재한 69곳의 시장 중에 65곳을 소개하고 있다. 333쪽, 1만6천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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