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의 한 국립대 교수가 제자에게 만나자고 요구하는 등 상습적인 성희롱과 성추행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 돼 학교 측이 징계 절차에 나섰다.
1일 연합뉴스 등의 보도에 따르면 20대 여성 A씨는 경남의 한 국립대학교 재학생 시절 한 남자 교수로부터 매일 전화와 문자 메시지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주된 내용은 '맛있는 거 먹으러 가자', '내 차 타고 둘이서 놀러가자', '같이 술 마시자' 등 개인적 만남을 요구했다.

이 밖에 학생을 '상큼이', '귀요미'라 부르거나 'OO 예뻐하는 것 알지? 비밀이다' 등 부적절해 보이는 문자도 포함돼 있었다.
해당 교수가 학생들에게 보낸 메시지에는 '어제 교수님 꿈꿨다 Yes or No?', '앞으로 꾸고 있다 Yes or No?', Lovely한 모습 보고 생각해보겠다', '교수님 꿈꾸렴'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이렇게 해당 교수에게 피해를 받았다며 학교 측에 진술한 학생만 현재 7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측은 조만간 징계 위원회를 구성해 해당 교수에 대한 징계 수준을 논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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