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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추세…대구에 연료전지 발전시스템 구축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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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청 전경. 매일신문DB

대구에 연료전지 발전시스템이 구축돼 신재생에너지 보급이 확산될 전망이다.

2일 대구시에 따르면 오는 2030년까지 약 4천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한국서부발전, 대성에너지와 함께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8~10개 마을에 총 60㎿ 용량의 연료전지 발전시스템을 건립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사업부지 선정·공유재산 사용허가, 도시계획시설 결정 등 행정지원을, 한국서부발전은 시설비 투자 및 발전설비 운영, 대성에너지는 대상지 발굴, 도시가스 공급망 확충 업무를 맡는다.

대구시는 수성구 가천동에 연료전지 사업을 추진 중이다. 그간 이 지역은 도시가스 공급을 해달라는 주민들의 요청이 수차례 있었지만 배관 설치비용 탓에 공급이 어려운 마을로 분류돼왔다. 대구시 관계자는 "연료전지 사업과 접목한 새로운 공급방식을 제시해 도시가스 배관망을 수용가 인근까지 연장할 수 있게 되면서 120가구 마을에 도시가스 공급이 가능해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오는 5월 공사가 진행되면 12월쯤 구축이 완료된다.

대구시는 도시가스 미공급 마을 이외에도 산업단지, 공공 유휴부지 등에 연료전지 발전사업을 진행 중이다. 현재 한국서부발전이 2023년 8월 준공 목표로 대구환경공단 서부사업소 내 유휴부지에 약 1천200억원을 투입해 20㎿ 규모의 연료전지 발전소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 설치 공간이 부족한 대구 지역에 맞는 친환경적인 도심형 분산 발전소를 구축해 연간 약 2만4천100MWh의 전력(5천700가구 전기 사용량)을 생산해 전력 자립률 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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