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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 국내 첫 '휴머노이드 로봇 안전인증센터'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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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까지 186억5천만원 투입…국가로봇테스트필드와 연계

대구시가 2030년까지 186억5천만원을 투입해 국가로봇테스트필드에 국내 첫 휴머노이드 로봇 안전인증센터를 구축한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2030년까지 186억5천만원을 투입해 국가로봇테스트필드에 국내 첫 휴머노이드 로봇 안전인증센터를 구축한다. 대구시 제공

국내 최초로 휴머노이드 로봇의 안전성과 사이버보안을 시험·인증하는 전문센터가 대구에 들어선다.

대구시는 산업통상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휴머노이드 로봇 안전인증센터 구축사업'의 협약 체결과 착수보고회를 마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안전인증센터는 오는 2030년까지 대구 달성군 유가읍 국가로봇테스트필드 부지에 조성된다. 사업비는 국비 96억8천만원, 대구시비 70억원, 달성군비 8억원, 민간자본 11억7천만원 등 모두 186억5천만원이다.

센터는 600㎡ 규모로 건립되며 휴머노이드 로봇의 동적 안정성과 인공지능(AI) 신뢰성, 사이버보안 등을 평가하기 위한 시설과 장비를 갖춘다.

사업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총괄하고 고등기술연구원, 대구기계부품연구원, 계명대학교 산학협력단,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참여 기관들은 휴머노이드 로봇의 안전·보안 관련 표준과 인증제도를 개발하고, 기업을 대상으로 시험·평가와 기술지원도 제공할 예정이다.

대구시가 2030년까지 186억5천만원을 투입해 국가로봇테스트필드에 국내 첫 휴머노이드 로봇 안전인증센터를 구축한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2030년까지 186억5천만원을 투입해 국가로봇테스트필드에 국내 첫 휴머노이드 로봇 안전인증센터를 구축한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센터를 인근 국가로봇테스트필드와 연계해 로봇의 시험·평가부터 실제 환경 실증, 안전인증까지 한 곳에서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국내 로봇기업들이 제품 안전성을 검증하고 국제표준 인증을 획득하는 데 드는 시간과 비용을 줄이는 것이 목표다.

휴머노이드 로봇이 제조와 물류, 의료, 서비스 분야 등으로 빠르게 확산하면서 로봇의 오작동과 개인정보 침해, 해킹 등에 대비한 안전기준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특히 유럽연합(EU)의 인공지능법과 사이버복원력법 등 AI·디지털 제품에 대한 국제 규제가 강화되면서 해외시장에 진출하려는 국내 기업에는 안전성과 사이버보안 인증이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대구시는 국가로봇테스트필드와 AI로봇 글로벌 혁신특구, 안전인증센터를 연계해 연구개발에서 실증, 인증, 사업화로 이어지는 로봇산업 지원체계를 갖춘다는 구상이다.

김태운 대구시 인공지능혁신성장실장은 "휴머노이드 로봇 안전인증센터는 지역 로봇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며 "기업들이 국제 인증과 해외시장 진출 과정에서 겪는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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