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코로나19 확진자 폭증, 영천시 6일 대시민 호소문 발표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설 연휴 이후 확산세 가팔라져...사적모임 자제 및 방역수칙 당부

최기문 영천시장이 지역내 코로나19 확진자 폭증에 따라 6일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비대면 긴급 브리핑을 하고 있다. 영천시 제공
최기문 영천시장이 지역내 코로나19 확진자 폭증에 따라 6일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비대면 긴급 브리핑을 하고 있다. 영천시 제공

경북 영천시가 설 연휴 이후 지역내 코로나19 확진자 폭증에 따라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대시민 호소문을 발표했다.

6일 영천시에 따르면 올들어 지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현재까지 380명을 넘어섰다.

또 설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2일 24명을 시작으로 ▷3일 45명 ▷4일 70명 ▷5일 69명에 이어 이날 오후 4시 기준 90명이 발생하는 등 확산세가 가팔라지고 있다.

특히 A어린이집의 경우 원생 및 돌봄교사를 비롯 가족과 다른 3~4개 어린이집 등으로 n차 감염이 확산돼 85명의 확진자가 나오는가 하면 그동안 확진자가 없었던 시청 공무원도 지난달 17일부터 현재까지 15명이나 발생해 비상이 걸렸다.

영천지역의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률은 88.7%, 3차 접종률은 60.3%로 여전히 미접종자가 많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영천시는 밀접 확진 우려가 높은 459개 경로당과 노인복지관을 비롯 종합스포츠센터, 오수파크골프장 등 체육시설과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청소년 시설 등에 대해 이달 13일까지 운영을 중단하는 등 방역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수능과 방학 이후 증가한 사적모임과 가족간 접촉으로 인한 감염이 다수 발생하고 접종기간 경과에 따른 돌파 감염과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비율도 증가하고 있다"며 "시민들은 불필요한 외출과 다른 지역 방문을 자제하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민의힘 내부에서 장동혁 대표의 리더십에 대한 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구경북 지역 의원들은 장 대표를 중심으로 결속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신세계, 현대, 롯데 등 유통 3사가 대구경북 지역에 대형 아울렛 매장을 잇따라 개장할 예정으로, 롯데쇼핑의 '타임빌라스 수성점'이 2027년,...
대구 지역 대학들이 정부의 국가장학금 Ⅱ유형 폐지에 따라 등록금 인상을 검토하고 있으며, 장기간 등록금 동결로 인한 재정 부담이 심각한 상황이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