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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시, '미래차' 제2의 상생형 일자리로 추진

지난 1월 LG화학의 이차전지 구미형일자리 사업 성공 안착에 이어

경북 구미시청 전경. 매일신문 DB
경북 구미시청 전경. 매일신문 DB

구미시가 지난 1월 LG화학의 이차전지 구미형일자리 사업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킨데 이어 '미래차'를 제2의 상생형 일자리로 추진한다.

7일 구미시에 따르면 구미의 미래차가 최근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주관 '2022 상생형 지역일자리 특화·전문 컨설팅 지원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친환경 전기상용차 제조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상생 모델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상생형 지역일자리 특화전문 컨설팅 지원사업은 신규 모델 발굴을 희망하는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역 특성을 고려한 상생형 일자리 모델 개발 및 이행 방안을 수립할 수 있도록 전문가 매칭,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2월 중 컨설팅 수행기관 선정을 시작으로 지역노사민정협의회 협의, 중간보고회, 전문가 평가를 거쳐 최종보고회를 끝으로 컨설팅 과정이 마무리 된다.

미래차 제조 특화단지 조성사업은 전기차로의 급격한 전환에 대응하기 위해 완성 전기자동차 제조기업을 구미시로 유치, 자동차 소재·부품 업체들과의 상생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차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자는 뜻에서 비롯됐다.

구미산단 내에는 자동차 소재·부품·금속가공 등 관련 업체 수 백 곳이 입주해 미래차 제조 특화단지를 조성하기가 용이하다.

또 구미에는 탄소성형부품상용화인증센터, 3D프린팅제조혁신센터, 공정혁신시뮬레이션센터, 로봇직업혁신센터, 5G테스트베드 등 관련 인프라가 풍부해 대구경북의 자동차 소재·부품 생산벨트와 연계한 미래차 3대 핵심 융합부품 산업(광학통신모듈·구동모터·모빌리티 플랫폼)에도 대응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향후 본 컨설팅을 바탕으로 제2의 구미형 일자리 모델 구체화 및 핵심사업 추진 전략 수립에 박차를 가하겠다. 미래차가 지역 주력산업과 융합을 통해 산업군 동반성장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 전경. 매일신문 DB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 전경. 매일신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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