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정무특보단장은 "지역 인재를 많이 등용하고, 구미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산업 페러다임을 바꿔야 한다"고 밝혔다.
문 특보단장은 7일 "6·1 지방선거는 물론 정부 요직에도 지역 인재를 발탁·등용해야 해당 지역에서도 힘을 받는다"며 "대구경북이 홀대를 받고 있는데 인재 등용을 통해 힘을 불어넣어 주고, 민주당 당원들에게도 희망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TK지역 대선 전망에 대해선 "대구경북에서 30%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정도면 성공"이라며 "일부 당원들 사이에서는 4050(대구경북 40% 부산경남 50%)까지 전망한다고 하지만 과욕"이라고 답했다.
대구 중구남구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두고는 "백수범 변호사가 오늘 전략 공천이 됐다"면서 "국민의힘이 무공천을 했기 때문에 후보들이 난립을 한다면 성공 가능성이 있을 수 있다"고 했다. 최창희 당협위원장의 공천 탈락에 대해선 "험지에서 고생한 당원들에게 기회를 주는 것은 당연하다. 헌신적으로 일을 해 온 당원들에게 우선권을 주는 것이 원칙적으로 맞지만..."이라며 말끝을 흐렸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각종 의혹에 대해서는 "선거전략상 네거티브를 완전히 안할 수는 없지만, 네거티브하다가 선거를 끝낼 순 없다. 행복한 미래의 삶을 살 수 있도록 국민들이 필요하고 해야하는 좋은 정책으로 승부하는 선거로 방향을 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혜경(이재명 후보 부인) 여사와 관련해서는 "팩트(사실) 체크 후 사과할 일 있으면 사과해야 한다. 언론에서 침소봉대하는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침체된 구미 경제에 대해서도 해법을 내놨다.
그는 "구미국가산업단지가 50여년 동안 대기업 중심으로 산업구조가 형성되다보니, 삼성·LG가 수도권 및 해외로 대거 빠져나가면서 어려워지고 있다"며 "대기업 의존도가 심한 구미 경제의 산업 페러다임을 바꿔야 한다. 앞으로 4차산업과 관련해서 기업체를 유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미시장 선거를 두고는 "3·9 대선 방향에 따라 많은 변화가 있을 수 있다. 경합자가 있을 경우 경선을 한다는 것이 방침이다"면서도 "장세용 구미시장이 한번 더 당선돼, 추진 중인 일을 마무리 할 수 있는 기회를 줘야 되지 않겠느냐"고 했다.
그는 대구경북 시도민들에게 "부족한 민주당이지만 많은 애정을 보여주길 바란다. 더욱 낮은 자세로 임하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문학진 특보단장은 경기도 하남시에서 제17·18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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