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취업 교육도 받지 않고 취업도 하지 않는 이른바 '청년 니트족'의 사회진입 지원에 나섰다. 취·창업상담, 심리상담 등 기존의 상담사업을 강화하고, '사회진입활동지원금사업'의 참여조건을 지난해보다 완화하는 방식이다.
8일 대구시에 따르면 상담프로그램과 지원금을 함께 제공하는 사회진입활동지원금(상담연결형) 지원 모집이 오는 20일부터 11월 25일까지 진행된다. 매월 230명 정도 선착순 모집할 예정이며, 신청자격은 대구시에 거주하는 만 19세에서 만 34세 미취업 청년으로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 가구여야 한다.
작년과 달리 올해는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중복참여가 허용되고 가구사정에 따라 소득산정범위가 축소되는 등 참여조건이 대폭 완화됐다.
아울러 중구에서 운영 중인 청년상담소를 통해 청년들에게 체계적인 직업상담과 주거·노동·창업·청년정책 등 청년의 관심분야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제공하는 상담토크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김동우 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고용난으로 지역 청년들이 직면하고 있는 미취업, 실직 등 경제적 어려움과 이로 인한 심리적 불안 및 고민 등에 상담서비스와 지원금을 제공함으로써 청년들이 위기를 극복하고 무사히 사회진입을 하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시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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