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1 TV 'EBS 다큐프라임'이 14, 15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모든 생물의 목적은 생존과 번식이다. 번식에 실패하면 생물의 유전자는 사라진다. 그래서 진화의 관점에서 최종 승자는 살아남은 자가 아니라 연애에 성공한 자다. 또한 생물에게 연애는 의지로 하는 것이 아닌, 유전자의 명령을 받아 수행하는 기계적 행위다.
다큐멘터리 '연애기계'는 진딧물부터 돌고래, 침팬지까지 12종의 다양한 연애 기계들이 가지고 있는 짝짓기 전략과 그 안에 꿈틀대는 성욕과 광기를 다룬다.
진딧물은 무성생식과 유성생식을 둘 다 할 수 있다. 진딧물은 살기 좋은 봄, 여름엔 암컷만을 낳는다. 하지만 기온이 내려가는 가을이 되면 진딧물은 수컷을 낳는다. 수컷은 태어나자마자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암컷들을 찾아 짝짓기를 한다. 그렇게 유성생식으로 태어난 진딧물의 알은 추운 겨울을 버텨내고 이듬해 진딧물들을 다시 번성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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