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의사 336명이 21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최근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회의실에서 지지 선언식을 열고 "현 정부는 역대급 불공정한 사회를 만들어 국민들이 서로 갈등하고 시기하는 사회를 만들었다. 또한 의사들이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는 와중에 의대 정원 확대, 공공의대 신설, 한방 첩약 급여화 등 4대 의료악법을 추진해 의사들의 등에 비수를 꽂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는 '문재인 케어'와 같은 설익은 포퓰리즘 정책을 남발해 대한민국 보건 의료에 심각한 위해를 가했으며, 코로나에 헌신하는 의사들을 격려하지는 못할망정 대통령이 SNS를 통해 직접 의사들을 비난하고 간호사를 칭송하는 방식으로 비열한 편가르기 행위까지 서슴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 후보는 민간 병원의 중환자실, 응급실 운영 비용을 국가가 공공정책 수가로 지급하는 '필수 의료 국가책임제'를 도입하는 등 한국 의료의 근본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정책을 제시했다. 그는 향후 대한민국 의료 정책을 바로잡을 수 있고, 코로나를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고 생각된다"며 "3월 9일은 지난 5년간의 몰상식하고 퇴행적인 현 정권을 국민의 이름으로 준엄하게 심판하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역사적인 날이 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8일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열린 지지 선언에는 강기윤 국민의힘 의원(창원 성산구), 양금희 국민의힘 의원(대구 북구갑)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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