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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일정 차질 빚은 프로농구, 정규리그 종료 1주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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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 추가로 연기되면 플레이오프는 축소 운영될 예정
남자농구 대표팀, 2023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예선 불참

지난달 16일 2021-2022 KGC프로농구 올스타전이 열리는 대구체육관 앞에 팬들이 길게 줄 서 있다. 코로나19로 연기된 프로농구 정규리그는 일주일 늦게 마칠 예정이다. 연합뉴스
지난달 16일 2021-2022 KGC프로농구 올스타전이 열리는 대구체육관 앞에 팬들이 길게 줄 서 있다. 코로나19로 연기된 프로농구 정규리그는 일주일 늦게 마칠 예정이다. 연합뉴스

선수단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이른 휴식기에 들어간 프로농구가 기존 계획보다 일주일 늦게 정규리그를 마치게 됐다.

KBL은 22일 서울 강남구 KBL 센터에서 제27기 제5차 이사회를 열고 2021-2022시즌 정규리그를 기존 3월 29일에서 1주일 연기해 4월 5일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프로농구 각 구단에선 21일까지 누적 91명(선수 73명·코치진 18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달부터 감염이 이어지는데도 리그가 진행되다가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지난 18일부터 예정됐던 국가대표 소집 휴식기를 16일로 앞당겼다. 정규리그 경기는 다음 달 2일 재개될 예정이다.

KBL은 정규리그를 마치고 이어질 플레이오프(PO)는 종전처럼 6강 및 4강 PO 5전 3승제, 챔피언결정전 7전 4승제로 운영하기로 했다.

다만 코로나19로 정규경기 일정이 추가로 연기될 경우, 2주 이상이면 6강과 4강 PO 3전 2승제, 챔피언결정전 5전 3승제로 축소할 예정이다. 미뤄지는 기간이 4주 이상이면 KBL 이사회가 일정을 재논의한다.

코로나19 대응 매뉴얼도 보완했다.

경기 연기는 코로나19로 인한 결원이 생겨 등록 선수 기준 12명 미만이거나 감독·코치진이 모두 빠졌을 때 적용한다.

신속 항원 검사에서 음성 결과가 나오면 경기는 정상적으로 진행되지만, 필요에 따라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받을 경우 최종 결과 확인 전까지 훈련이나 경기에 참여할 수 없도록 했다.

KBL은 다음 달 2일 일정 재개를 앞두고 하루 전까지 신속 항원 검사(자가진단 키트 포함) 또는 PCR 검사 결과를 각 구단이 제출하도록 했다.

2군 리그인 D리그는 잔여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한편,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한국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이 결국 2023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예선에 불참한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코로나19 여파로 선수단의 안전을 위해 24일부터 28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월드컵 아시아예선에 최종 불참하기로 했다"고 22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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