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바람이 거세게 불겠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토요일과 일요일은 모두 평년(최저기온 –6~2℃, 최고기온 8~11도)보다 기온이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토요일인 26일 아침 최저기온은 –5~2도를 기록하다 낮 최고기온이 11~15도까지 오르겠다. 27일 일요일에도 아침 최저기온은 –5~2도, 낮 최고기온은 8~13도를 기록하며 포근한 날씨가 계속되겠다.
다만 바람이 강하게 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26일 경북북동산지, 경북동해안, 울릉도, 독도를 중심으로 평균풍속 30~50㎞/h(8~14㎧), 순간풍속 70㎞/h(20㎧) 이상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전망이다.
대구와 경북내륙에도 순간풍속 55㎞/h(15㎧) 이상으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많겠다.
경북북동산지, 경북동해안, 울릉도, 독도는 일요일 아침까지 순간풍속 55㎞/h(15㎧)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겠다.
토요일은 하늘에 구름이 잔뜩 끼다 밤부터 차차 흐려질 전망이다. 26일 오후 6시부터 경북북부내륙, 경북북동산지, 경북남서내륙 지역 중심으로 가끔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5㎜ 미만, 예상 적설량은 1㎝ 미만이다. 일요일은 대체로 맑겠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대구와 경북은 당분간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 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주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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