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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반 넘어선 스프링캠프…허삼영 삼성라이온즈 감독 팀 구성 밑그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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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드오프 김상수 유력, 중견수는 김헌곤, 유격수 김지찬 가능성 높아
외인 선수들 준비 "걱정없어"

허삼영 삼성라이온즈 감독이 올 시즌 팀 타선 구성 밑그림을 설명하고 있다. 김우정 기자
허삼영 삼성라이온즈 감독이 올 시즌 팀 타선 구성 밑그림을 설명하고 있다. 김우정 기자

날이 조금씩 풀리는만큼 어느덧 중반을 넘어선 삼성라이온즈 스프링캠프에서 팀 구성의 밑그림이 완성되가고 있다.

허삼영 삼성 감독은 "올 시즌 큰 틀의 전력 구상을 어느정도 정했다"고 밝혔다.

삼성은 박해민과 이학주가 각각 LG트윈스 및 롯데자이언츠로 이적하면서 새 리드오프와 중견수, 유격수가 필요하다.

먼저 리드오프 중책에는 김상수가, 중견수에는 김헌곤, 주전 유격수로는 김지찬이 유력한 상황이다.

허 감독은 "김상수를 1번 타순에 기용할 생각이다. 실력과 경험, 야구 센스까지 모두 겸비한 김상수가 적격"이라며 "김상수가 올 시즌 리드오프를 맡아줘야 팀 타선이 윤곽이 잡힌다. 중견수에는 김헌곤, 유격수에는 김지찬을 먼저 생각하고 있다. 시범경기를 통해 더 살펴볼 생각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헌곤의 중견수 기용이 리스크가 가장 적다. 올해부터 주장을 맡게 됐고 주축 선수의 역할도 잘 해낼 것으로 믿는다"며 "틀은 이렇게 잡아놓았지만 신인들의 활약 여부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상수가 리드오프로 나서게 되면 삼성은 구자욱, 피렐라, 강민호, 오재일, 김동엽 등 강타자들의 배치도 다양히 꾸릴 수 있다.

그는 "구자욱, 피렐라, 오재일 등 중심 타선 구성은 다양하게 생각하고 있다. 좋은 선수가 연결돼야 득점 생산 능력이 배가 된다"며 "김동엽의 페이스가 워낙 좋아 큰 기대를 걸어도 좋을 것 같다. 나뿐만 아니라 코칭스태프 모두 김동엽의 부활을 기대한다. 특히 김상수는 최근 몇 년간 컨디션, 타격감, 신체 움직임 등 모든 면에서 이렇게 좋았던 적은 없었다. 준비를 아주 잘했다는 게 느껴졌다. 선수 개인적으로도 올 시즌 성적이 아주 중요한 만큼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정문 게이트에 올 시즌 삼성의 캐치프레이즈인
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정문 게이트에 올 시즌 삼성의 캐치프레이즈인 'ONE TEAM 혼연일체'를 그려넣으며 시즌을 맞이할 준비중이다. 김우정 기자

외인 선수 3인방에 대해서는 큰 만족감과 기대감을 드러냈다. 3년째 삼성과 동행하는 에이스 투수 뷰캐넌은 더할 나위 없고, 피렐라는 지난해보다 체중을 감량하고 근육량을 더 늘려 더 나은 모습으로 훈련에 임하고 있다. 최근 불펜 피칭을 마친 수아레즈 역시 구위가 기대를 걸어볼 만큼 대단하다는 후문이다.

허 감독은 "뷰캐넌은 워낙 준비를 잘하는 선수 아닌가. 자신만의 루틴대로 잘 준비하고 있다. 수아레즈는 묵직한 공이 강점이다. 가볍게 던지는데도 여느 투수들과 느낌이 다르다. 안정된 상하체 밸런스와 여러 가지 구종을 다 스트라이크로 던질 수 있는 능력이 돋보였다"고 칭찬했다. 이어 "피렐라는 체중 감량 후 체지방을 줄여 많이 가벼워졌고 뛰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 타격 페이스를 서서히 끌어올리고 있다. 발바닥 상태도 좋다. 정상적으로 훈련 스케줄을 소화했고 현재까지 통증에 대한 이야기가 없었다. 현재 상태를 잘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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