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하나은행, 우크라이나 사태 피해 입은 기업 위한 금융 지원 실시

하나은행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피해 기업을 돕기 위해 금융 지원을 실시한다.

이번 금융 지원 대상은 ▶러시아 및 우크라이나(이하 '분쟁지역')에 현지법인 또는 공장 설립 등을 통해 진출한 기업 ▶2021년 1월 이후 분쟁지역과의 수출입 거래 실적이 존재하거나 예정되어 있는 기업 ▶상기 기업들과 연관된 협력·납품업체 등 기타 피해 기업 등이다.

하나은행은 해당 기업에 대해 ▶최대 5억원 이내 긴급경영안정자금 신규 여신 지원 ▶만기 도래 여신에 대한 최장 1년 이내 기한연장 ▶최장 6개월 이내 분할상환 유예 ▶최고 1% 범위 내 대출금리 감면 등의 지원책을 마련했다.

앞서 하나은행은 지난달 27일부터 '우크라이나 사태 신속 대응반'을 신설해 운영해왔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금융 지원은 피해 기업은 물론 협력 기업까지 지원하는 폭넓은 조치"라며 "분쟁지역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과 함께 신속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계속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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