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이 농가 소득 1억 원, 인구 도내 1위 달성을 목표로 미래 비전 장기발전계획 구상안을 내놨다.
16일 거창군에 따르면 장기발전계획 구상안은 2013년 수립에 들어가 2023년도에 마무리할 예정으로 각종 용역 부분과 군민 제안 등을 반영해 마련했다.
구상안은 인구소멸시대에 인재를 키우는 명품 교육도시와 청년이 모여드는 젊은 도시가 될 수 있는 사업을 검토하고, 미래농업 스마트 팜과 치유농업을 중심으로 미래 농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잘사는 농민·농촌을 이뤄 농가 소득 1억원 달성을 골자로 하고 있다.
거창군은 먼저 일자리가 넘치는 경제도시 건설을 위해 승강기산업을 중심으로 지원과 관심에 집중한다.
항노화힐링랜드와 연계한 세계 명상 축제, 호음산 일원의 산악자전거 코스 등을 새롭게 개발해 산림관광객 100만 명을 유치하는 방안도 모색한다.
아울러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 군청 청사 증축 시 통합관제센터 시설전문화하고 학교 CCTV를 관제센터에 연계하는 등 스마트 도시 통합플랫폼 구축에도 집중적으로 매진한다.
또한 국가사적으로 지정된 거열산성의 역사공원 조성을 준비하고 연극 예술 복합단지 구축 및 IoT를 연계한 관광지 개발, 감악산·아홉 산 권역 체류형 산림휴양관광 종합계획 등 군민이 행복한 생태문화 관광도시로의 모습도 갖출 계획이다.
거창군은 행복한 희망 복지도시 구축을 위해 현재 운영 중인 거창형 공유복지 플랫폼을 더욱 강화한다. 복지사업에 스마트 서비스기반 고령친화 복지조성에 관심을 두고 ICT연계 인공지능 통합 돌봄 사업과 기억학교 건립 등을 추진된다.
해묵은 고민인 가북∼해인사 연결도로 개설, 군 관내 2차로 지방도 4차로 확장공사, 지역책임 의료기관 유치에 따른 행정·의료 복합도시 조성도 검토한다. 관광 100만 시대에 읍면별 특화거리와 먹자골목 조성 등 지역 균형발전을 통한 미래 성장 도시로서의 면모도 갖추어 나갈 계획이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탄소 중립 도시 선포, 도심 기후 위기 인프라 구축 및 전기(수소차) 보급도 확대할 예정이다. 또 창포원과 연계한 황강 상류∼거창생태공원 생태축 연결로 청정 거창의 모습도 지속 유지해 나갈 방침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저출산, 고령화, 저성장의 3대 큰 흐름을 이겨내려면 거창군 만의 특색 있는 사업과 시책이 필요하다"면서 "토목사업을 벌이는 성장도 중요하지만 내실을 다질 수 있는 사업을 집중 연구하고 고민해 장기발전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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