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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양아트센터 16일 브런치음악회…‘테너 하석배와 함께 떠나는 봄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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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너 하석배. 아양아트센터 제공
테너 하석배. 아양아트센터 제공

대구 아양아트센터가 올해 처음 선보이는 '브런치 음악회' 첫 공연이 16일 오전 11시 아양아트센터 아양홀에서 열린다.

브런치음악회는 저녁에 열리는 기존 공연과 달리 오전 시간대를 활용한 연주회로, 다양한 관객을 만나기 위한 아양아트센터의 새로운 시도다. 매회 주제를 정해 곡을 정하고, 그에 맞는 이야기를 곁들여 관객과 소통한다. 올해 총 4차례 공연이 예정돼 있다.

이날 음악회 주제는 '테너 하석배와 함께 떠나는 봄 여행'이다. 봄날 여행을 하듯, 봄을 테마로 한 귀에 익숙한 한국 가곡을 새롭게 조망한다.

공연은 하석배(계명대 음악공연예술대학 학장)가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여행지를 경험한 이야기와 함께 '봄처녀', '사공의 노래'를 들려주며 시작한다. 이어 베이스 조광래가 '청산에 살으리랏다' 등을 들려주고, 하석배가 '남촌', '나물캐는 처녀' 등을 문혜리의 바순 반주에 맞춰 노래한다. 끝으로 소프라노 김은혜가 무대에 올라 '저 구름 흘러가는 곳', '강 건너 봄이 오듯'을 선보인다. 대구오페라하우스 소속 음악 코치인 은빛나가 피아노 반주를 맡는다.

하석배는 세계 오페라 무대에서 최정상급 성악가로 꼽히는 테너다. WFIMC(유네스코 산하 국제음악콩쿠르세계연맹)에 등록된 국제성악콩쿠르 동양인 성악가 최다 수상 기록을 갖고 있다. 베르디 음악원 첫 한국인 마스터 클래스 교수로 초청되기도 했다. 지난 2015년엔 이탈리아 마그다 올리베로 국제성악콩쿠르 측이 그의 이름을 딴 '하석배 특별상'을 제정해 화제를 모았다.

전석 1만원. 만 7세 이상 관람가. 문의) 053-230-3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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