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달 말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전문 강소기업 ㈜세아메카닉스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희망가 범위(3천500∼4천원) 상단을 초과한 4천400원으로 결정했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기관 1천769곳이 참여해 1천81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참여 기관 중 93%가 공모가 범위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세아메카닉스는 총 665만주를 공모한다. 공모가 기준 총 공모금액은 292억원이다.
회사는 공모금액을 신공장 건설 및 첨단 설비 확충, 전기차·수소차 등 친환경자동차 사업 강화, 기술 고도화 및 신기술 개발, 글로벌 시장 확대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세아메카닉스는 15∼16일 일반 투자자 청약 후 오는 24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약 1천165억원이다.
세아메카닉스가 코스닥 상장을 완료하게 되면 구미의 코스닥 상장사는 19곳에서 20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지난 1999년 설립된 세아메카닉스는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기술을 기반으로 자동차 부품 및 전자 부품을 개발·생산한다. 주요 제품은 2차전지 부품, 전기자동차·전기이륜차 부품, 수소자동차 부품, 디스플레이 장치 등이다.
조창현 세아메카닉스 대표이사는 "많은 기관들이 당사의 기술력과 성장성을 믿고 수요예측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데 대해 감사 드린다. 전기차·수소차·디스플레이 등 고성장 전방시장을 겨냥해 기술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가속화함으로써 미래 친환경자동차, 하이테크 전자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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