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5일 울진을 방문해 공사가 중단된 '신한울 3·4호기 조기 공사 재개'를 언급했지만 공사 재개는 산업부의 전력수급계획 변경 없이는 불가능해 새 정부 출범 후에야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수원은 이날 "신규 원전이 건설되려면 먼저 정부의 전력수급계획에 포함돼야 한다"며 "신한울 3·4호기의 경우 산업부의 7차 전력수급 계획까지는 포함됐으나 8차에서 배제됐다"고 밝혔다.
이어 "신한울 3·4호기 공사를 재개하려면 산업부의 전력수급계획이 변경돼야 하고 그 후 산업부의 변경된 정책지침에 따라 한수원이 공사를 재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울진 신한울3·4호기는 공사가 중단된 지난 2017년 당시 부지 매입이 거의 완료된 상태였다.
또 원전 건설의 가장 큰 난관인 주민수용성 문제는 현재 주민 대부분이 찬성 입장이어서 원전 공사가 재개될 경우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공사비용은 대략 10조원, 공사기간은 10년 안팎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난 2017년12월에 수립된 산업부의 8차 전력수급 계획은 그해 5월에 출범한 문재인 정부의 에너지 전환 기조가 반영된 첫 번째 정책이었다.
8차 전력 계획은 7차 전력 계획에서 약 80%에 이르렀던 원전·석탄 발전의 비중을 크게 줄이는 대신 신재생에너지와 LNG발전을 크게 늘이는 '탈원전'이 핵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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