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절반 가까이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국정 수행을 잘할 것으로 전망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나왔다. 다만 긍정 평가가 하락한 반면 부정적인 평가가 늘었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헤럴드 의뢰로 지난 14∼18일 전국 18세 이상 2천521명에게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9.2%가 윤 당선인이 국정 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는 지난 3월 2주차(10일∼11일) 조사 당시(52.7%)에서 3.5% 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잘하지 못할 것'이라는 응답은 지난 조사(41.2%)보다 4.4%포인트 오른 45.6%였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는 지난 조사(38.1%) 대비 4.6%포인트 높아진 42.7%로 나타났다.
긍정 평가는 30%대로 떨어진 지 일주일 만에 다시 40% 선을 회복했다.
부정 평가는 54.2%로 4.6%포인트 내렸다.
긍·부정 평가 차이는 11.5%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 밖이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조사 대비 5.7%포인트 높아진 41.3%로 가장 높았고, 국민의힘은 2.5%포인트 낮아진 40.7%를 기록했다.
국민의당은 1.2%포인트 내린 6.6%, 정의당은 1.0%포인트 하락한 2.9%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8.4%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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