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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경제 살아나나' SK 통 큰 투자 이어 LG이노텍도 1조원대 투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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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LG이노텍㈜ 구미사업장 전경. 매일신문 DB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LG이노텍㈜ 구미사업장 전경. 매일신문 DB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SK실트론 사업장 전경. 매일신문 DB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SK실트론 사업장 전경. 매일신문 DB

SK실트론이 경북 구미에 1조500억원의 통 큰 투자(매일신문 3월 16일 보도)를 결정한데 이어 최첨단 소재·부품 전문기업 LG이노텍㈜도 구미에 1조원대 투자를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져 구미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LG, 구미시, 업계 등에 따르면 LG이노텍은 올해 초 광학솔루션 사업 신규시설에 1조561억원을 투자한다고 공시했다. 또 최근엔 고부가 기판 사업 강화를 위해 플립칩-볼그리드 어레이(FC-BGA) 분야에 4천130억원의 투자 결정을 했다.

FC-BGA 기판은 반도체 칩을 메인 기판과 연결해주는 반도체용 기판으로 PC·서버·네트워크 등의 중앙처리장치(CPU), 그래픽처리장치(GPU)에 주로 사용된다.

이처럼 1조5천억원에 가까운 LG이노텍의 신규 투자 계획은 구미와 밀접한 관련이 있어 투자액 상당 부문이 구미에 투자될 전망이다.

특히 LG이노텍은 광학솔루션사업부의 카메라 모듈 생산력 확대를 위해 구미국가산단 내 LG전자 구미 A3공장 인수를 추진 중이다.

이 같은 투자를 감안하면 LG이노텍의 구미 투자 규모는 1조원대를 웃돌 것으로 관계자들은 전망하고 있다. 구미시 등은 조만간 투자 MOU를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지난 16일엔 국내 유일의 반도체 웨이퍼 제조기업 SK실트론이 구미 3산단 구미사업장 인근에 3년간 1조495억원을 투자해 300㎜ 반도체 웨이퍼 공장 증설 계획을 발표하고 추진에 들어갔다. 이에 따른 고용창출은 1천명 이상이다.

SK, LG이노텍 등 대기업의 통 큰 투자 소식에 구미시민들과 중소기업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구미의 기업인 A씨는 "LG전자, 삼성물산, 한화 등 대기업의 잇단 '탈 구미'에 실망감이 컸는데, 최근 SK, LG 등 대기업의 대규모 투자 소식이 잇따라 전해져 지역경제 회복에 대한 희망과 자신감이 커지고 있다"고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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