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도시 경북 구미의 올해 수출 실적이 저조한 출발을 하고 있다.
구미지역의 지난해 수출 실적은 2020년에 비해 20% 증가한 296억4천200만 달러를 기록하며 300억 달러 이하로 떨어진 2015년(273억 달러) 이후 최고 실적을 냈다.
하지만 올해 들어 1월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 2월은 5.3% 각각 감소해 누계 실적은 45억6천1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48억7천500만 달러)에 비해 6.4% 줄었다. 이에 구미지역의 수출 증가세도 16개월 만에 멈췄다.
28일 구미세관이 발표한 구미지역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1·2월 무역수지 흑자액도 26억5천2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5%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전자제품(5%), 플라스틱류(15%), 알루미늄류(68%), 섬유류(14%), 화학제품(47%), 유리제품(21%) 등은 증가했으나 광학제품(-56.1%), 기계류(-56.5%)는 감소했다.
수출국별로는 중국(3%), 유럽(30%), 동남아(7%), 일본(26%), 홍콩(13%) 등은 늘었고, 미국(-46.5%), 베트남(-33.7%), 중동(-19.6%), 중남미(-24.8%)는 줄었다.
주요 수출품목 비중은 전자제품(57.7%), 광학제품(7.3%), 알루미늄류(6.6%), 플라스틱류(5.9%), 섬유류(4.8%), 화학제품(4.7%), 기계류(3.4%), 유리제품(1.4%) 순이다.
주요 수출지역 비중은 중국(41.1%), 유럽(16.8%), 동남아(9.1%), 미국(8.2%), 베트남(7.2%), 홍콩(4.3%), 중남미(3.8%), 일본(3.6%), 중동(1.3%)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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