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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운문댐 가뭄 '주의' 단계…긴축 운영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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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문댐 강수량 예년 대비 75% 수준…29일 가뭄 ‘주의’ 단계 진입

12일 오전 경북 청도군 운문댐 상류권 일부분이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1월 대구·경북지역 강수량은 2.6mm로 기상 관측을 시작한 1973년 이후 역대 네 번째(평년 대비 7.8%)로 적었으며, 작년 12월도 14.0mm로 평년 대비 절반 수준밖에 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12일 오전 경북 청도군 운문댐 상류권 일부분이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1월 대구·경북지역 강수량은 2.6mm로 기상 관측을 시작한 1973년 이후 역대 네 번째(평년 대비 7.8%)로 적었으며, 작년 12월도 14.0mm로 평년 대비 절반 수준밖에 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올 겨울 이어진 가뭄의 영향으로 경북 청도 운문댐이 긴축운영체제에 돌입했다.

환경부 낙동강홍수통제소와 한국수자원공사 낙동강유역본부는 운문댐 강수량이 지난해 홍수기 이후 예년대비 75% 수준으로 적어 가뭄 '주의' 단계에 진입했다고 29일 밝혔다.

댐 저수율은 36%(5천890만t)까지 낮아진 상태다.

댐 용수공급 조정 기준에 따르면 가뭄 주의 단계 진입 시 댐에서 방류하던 하천유지용수를 최대 100% 이내에서 감량한다. 생활·공업 및 농업용수는 실제 사용하는 양 만큼만 공급한다. 향후 심각 단계로 진입할 경우 생활·공업 용수 실사용량의 20%를 추가로 감량한다.

환경부 낙동강홍수통제소 등 관계 기관은 앞선 지난 25일 낙동강수계 댐·보 등의 연계운영협의회를 열고 운문댐 용수공급 감량 운영 계획을 선제로 심의·의결했다.

29일부터 댐 방류 하천유지용수는 하루 최대 7만8천t 내에서 탄력적으로 감량하고 농업용수는 하루 최대 3만2천t 내에서 여유량을 감량 공급하기로 했다. 또한 운문댐에서 공급 중인 생활·공업용수 중 일부는 낙동강 물로 대체해 가뭄 상황 장기화에 대비한다.

조효섭 환경부 낙동강홍수통제소장은 "가뭄 상황에 대비해 용수수급 상황을 세심하게 관리, 국민 물 사용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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