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청애(수성구 화랑로2길 43)가 6주년 개관 기념전으로 13일(수)부터 김재학 작가 초대전 '절제와 중용의 미'를 연다. 지난 1월 영천에서 대구로 둥지를 옮긴 갤러리청애가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전시다.
'꽃 작가'로 불리는 김 작가는 꽃과 화병을 정면에 배치하고 꽃의 생기와 활력을 표현하는 데 집중한다. 또한 배경을 추상적인 여백으로 처리해 극사실주의임에도 그 특유의 중성성과 냉소성을 순화시키고, 소박하고 단아한 맛을 더한다.
전시 제목 '절제와 중용의 미'는 물감의 기본 12색만을 사용하는 그의 기법을 뜻한다. 많은 물감을 사용하지 않아 그림이 맑고, 수채화의 우연성과 번짐 기법을 유화에 활용해 청아함이 느껴진다.
극사실주의 작가인 그는 고 이건희 삼성 회장, 고 정주영 현대 회장, 고 박성용 금호아시아나 회장 등 재계 주요 인물들의 초상화를 그린 이로 유명하다. 또한 1990년대 말 들꽃을 주제로 한 작품들이 삼성의 달력, 가계부 이미지로 활용되며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전시는 5월 8일(일)까지. 053)756-6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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