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현 경북도의회 의장이 8일 오는 6월 1일 실시하는 지방선거에 불출마를 선언했다.
고 의장은 이날 "후배들에게 기회를 주기위해 자리를 내려놓겠다"며 불출마 이유를 밝혔다.
문경시 제2선거구 지역구인 고 의장은 지난 2006년 제8대 경북도의원으로 활동을 시작해 현 11대 도의회까지 4선 당선에 성공했다. 또 최근에는 문경시장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특히 지난 지방선거에서는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공천을 받지 않고 탈당한 후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되는 쾌거도 이룬 지역 정계의 입지적 인물이다.
고우현 경북도의회 의장은 "대선에서 지역 도의원들과 합심해 정권교체를 위해 윤석열 당선인을 적극적으로 도우며 저의 역할을 다했던 것 같다"며 "저보다 더 나은 후배들이 경북과 우리 문경지역의 발전을 위해 봉사할 수 있도록 불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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