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산림청 소속 직원들은 지난 울진 대형산불로 집 전체가 불 타버리는 피해로 함께살던 홀어머니 등 가족 8명이 임시거처에서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울진국유림관리소 장모 산불재난특수진화대원을 돕기 위해 성금 1천5만원을 전달했다.
장 대원은 지난 3월 5일 두천리 일대 산불진화 중 본인의 집이 불에 타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으나 수백년 가꾸어온 산림으로 확산하는 불길을 막고자 본인의 임무에 최선을 다했다. 안타깝게도 장 대원의 집은 전소됐다.
장 대원을 돕기 위해 남부지방산림청 소속 공무원, 특수진화대, 산불예방진화대 385명은 자발적 모금에 동참해 동료 직원의 아픔을 함께하는 훈훈한 동료애를 보였다.

남부지방산림청의 안동, 영주, 영덕, 구미, 울진, 양산관리소 동료들은 9박 10일 동안 울진 산불진화 활동에 함께 참여한 동료들이다.
남송희 남부지방산림청장은 "귀중한 울진군 소광리 숲을 지켜낸 진화대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특히, 가옥이 불탄 동료 장 대원에게 소액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울진 산불 피해를 입은 모든 주민들에게도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조기에 산림피해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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