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이사회 의장을 지낸 이상직 국민의힘 영덕군수 예비후보가 지난 16일 천지원전 부활을 중심으로 한 7대 공약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표밭갈이에 나섰다.
이 예비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과 코로나19로 인해 영덕의 지역경제가 침체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탈원전 정책 철회를 천명한 윤석열 정부와 호흡을 맞춰, 천지원전을 반드시 건설해 영덕의 100년 먹을거리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그는 "평생 국책사업 관련 일을 하며 쌓은 경험과 한국개발연구원(KDI), 재정경제부, 기획예산처, 문화관광부 등 다양한 연구기관 및 정부 부처와 협업하며 맺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고향 영덕이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대표 공약인 천지원전 부활을 지렛대 삼아 ▷일자리 창출과 인구유입을 위한 원전산업 유관 전문기업 유치 ▷9개 읍·면 불균형 해소 ▷교육 걱정 없는 명문화교육 시스템 구축과 직업교육훈련원 설치 ▷어촌과 농촌마을의 생산을 스마트산업으로 전환해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 ▷사계절 즐기는 체류형 영덕 관광 및 역사문화콘텐츠 활성화 ▷해양 힐링 스포츠 도시 육성 및 계절별 K-POP 공연 유치 등 공약으로 내놨다.
영덕에서 태어나 영덕야성초등과 영덕중을 졸업한 이 예비후보는 1982년 국책연구기관인 산업연구원(KIET) 공채로 입사해 연구위원과 감사실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2016년 9월부터 2019년 8월까지는 한국수력원자력 이사회 의장을 지냈다. 또 한국개발연구원(KDI)과 재정경제부, 기획예산처, 문화관광부 등 다양한 연구기관과 정부부처의 각종 평가 및 심의 연구 활동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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