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소속으로 6·1 전국동시지방선거 경북 청송군수에 출마한 예비후보 세 명이 재선 도전에 나선 현직 윤경희 군수에 대한 '컷오프'를 주장하고 나섰다.
윤종도·이경기·전해진 예비후보는 22일 국민의힘 경북도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앙당 방침에 위배되는 후보와 더 이상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청송군을 사랑하기에 윤 군수의 즉각 사퇴 및 컷오프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윤 군수는 전과 4범에 업무 상 횡령 및 특경법 위반 등으로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받았고, 군수 시절 부하 직원에게 폭언 등 갑질로 직원들이 사직해 공식 사과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또 "군수 직분을 망각하고 친동생과 측근에 관급공사를 몰아줬고, 외국인 근로자 연수생 관련 업체가 행방불명돼 이미 지급된 군 예산 예비비 1억2천300만원을 부당집행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윤 군수는 군 행정을 엉망으로 이끌었다. 금고 이상 실형자이자 지역 지지율 50% 이하로 컷오프 대상자임에도 경선에 참여시킨다면 청송군민 명예를 실추시킴과 동시에 국민의힘 공천 방침에 반하니 윤 군수를 제외한 경선을 요구한다"고 했다.
이에 대해 윤경희 군수는 "절차대로 진행된 군 행정에 대해 모함을 하는 것은 공직 전체에 대한 비난과 모욕감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며 "건전하고 공명한 선거를 지향하는 입장에서 참으로 안타깝게 생각하며 전 군민만 바라보고 선거 준비를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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