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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文에 반박 "검수완박 침묵은 직업윤리이자 양심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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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13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브리핑룸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2차 내각 발표를 경청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13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브리핑룸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2차 내각 발표를 경청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6일 자신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비판 발언이 부적절하다는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직업윤리이자 양심의 문제"라고 반박했다.

문 대통령은 전날 JTBC 손석희 전 앵커와의 특별대담에서 "'반드시 저지하겠다' 식의 표현을 쓰는 건 저는 굉장히 부적절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또 손 전 앵커가 '(한 후보자는) 국민 피해를 막겠다는 명분을 얘기한다'고 하자 "편하게 국민을 들먹이면 안 된다. 국민을 얘기하려면 정말 많은 고민이 있어야 한다. 대한민국의 정의를 특정한 사람들이 독점할 수는 없다"라고도 지적했다.

한 후보자는 전날 문 대통령 비판에 대한 입장에 대해 "범죄 대응 시스템이 붕괴해 국민이 큰 피해를 볼 것이 분명한 '개헌' 수준의 입법이 '국민 상대 공청회' 한번 없이 통과되는 것을 눈앞에 두고 있다"며 "현장을 책임질 법무장관 후보자가 몸 사리고 침묵하는 건 직업윤리와 양심의 문제"라고 말했다.

앞서 한 후보자는 지난 13일 "(검수완박) 법안이 통과되면 국민이 크게 고통받게 될 것이기 때문에 법안 처리 시도가 반드시 저지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5일에는 "할 일을 제대로 하는 검찰을 두려워해야 할 것은 오직 범죄자뿐"이라며 "지난 5년간 무슨 일이 있었길래 이렇게 명분 없는 야반도주까지 벌여야 하는지 국민들께서 많이 궁금해하실 것"이라며 민주당을 겨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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