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국힘 안동1선거구 광역의원 "납득 할수없는 추가모집"

공천 신청한 권남희·이영식 후보, "밀실공모·사천공천이다"
면접·PPAT·공천신청 정상적, '주말 공모, 사전 준비 의혹'

국민의힘 안동시 1선거구 광역의원 공천을 둘러싸고, 경북도당이 추가모집을 통해 새로운 인물을 신청받으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권남희.이영식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의힘 안동시 1선거구 광역의원 공천을 둘러싸고, 경북도당이 추가모집을 통해 새로운 인물을 신청받으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권남희.이영식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을 통해 '밀실공모, 사천공천' 의혹을 제기했다. 엄재진 기자

국민의힘 안동시 제1선거구 광역의원후보 공천을 둘러싸고 잡음이 일고 있다.

공천을 신청한 2명의 예비후보들이 있는데도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가 22일 이 지역 후보자 추가 공모를 했고 여기에 김모(52) 씨가 신청하면서다.

국민의힘 공천을 신청한 권남희·이영식 도의원 예비후보는 26일 안동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추가 모집 사실을 알고 김형동 국회의원을 만난 자리에서 부적격 통보를 받았다. 그러면서 새로운 인물과 일하고 싶다는 의사도 내비쳤다.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결과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미 면접과 공직후보자 적격성 평가를 거쳐 공천 신청한 정상적 후보를 명분 없이 탈락시키려 하고 있다. 도당 공관위원들은 이 사실을 파악해 공정하게 심사해줄 것을 간곡히 호소한다"고 했다.

이영식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재공모는 선거구 개편에 따른 변동사항, 신청 후보 모두의 결격사유가 명백할 경우 등 이지만, 제1선거구는 모두 해당되지 않는다"고 했다.

국민의힘 안동시 1선거구 광역의원 공천을 둘러싸고, 경북도당이 추가모집을 통해 새로운 인물을 신청받으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권남희.이영식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의힘 안동시 1선거구 광역의원 공천을 둘러싸고, 경북도당이 추가모집을 통해 새로운 인물을 신청받으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권남희.이영식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을 통해 '밀실공모, 사천공천' 의혹을 제기했다. 엄재진 기자

권남희 예비후보는 "당 추가모집 기간도 아닌 주말인 23일 하루를 공모기간으로 정했다. 주말에는 발급받을 수 있는 서류가 일부 제한돼 있지만, 서류 제출에 이상 없었다는 것은 이미 사전에 준비했다는 의혹이 있다"고 했다.

이들은 "두 명 모두 기초의회와 광역의회에서 이미 의정활동을 경험한 후보들이다"며 "그러나 추가로 신청한 사람은 국민의힘과는 일절 관련이 없이 지내온 사람이며, 심지어 지역에서도 아무런 역할이 없는 검증되지 않은 사람"이라고 했다.

권남희·이영식 예비후보는 "주말 하루를 추가 신청일로 정하는 것은 특정인에게 공천을 주기 위한 편파적인 밀실 공모, 사천공천이라고 밖에는 볼 수 없는 처사"라고 주장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