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경북도당 공천심사위원회가 26일 포항·영주· 군위·영덕과 더불어 의성에 대해 현역 교체지수 재조사를 하기로 하자 의성에서는 당헌·당규에 명시한 부적격자를 경선에서 제외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최유철·김진욱·이영훈 경북 의성군수 예비후보 3명은 25일 국민의힘 경북도공천관리위원회를 방문 "형사 재판 중인 김주수 의성군수를 경선에 참여시킨 것은 있을 수 없다"며 재심청구서를 전달한 바 있다.
이들은 앞서 24일 오후 2시 국민의힘 여의도 중앙당사 앞에서 성명서를 낭독하고, 김주수 군수의 경선 참여를 허용한 경북도당 공관위의 결정을 규탄하기도 했다.
이들은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돼 형사재판 중인 김주수 의성군수를 경선에 참여시킨 경북도당 공관위의 비민주적이고 망국적인 행태를 규탄하고, 재심을 촉구했다.
김주수 예비후보가 공천 배제 대상임은 당헌·당규상 명백함에도 공천 신청이 접수됐고, 경북도당 공관위의 의결에 따라 경선후보자로 결정된 점을 지적했다.
게다가 김주수 예비후보는 지난 2월 15일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돼 의성지원에서 형사재판 중에 있으므로 당규 윤리위원회 규정 제22조에 따라 기소와 동시에 당내 각종 경선의 피선거권 및 공모에 대한 응모 자격이 정지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밖에 김주수 예비후보는 2006년, 2014년, 2018년 세 번의 공천을 받은 바 있으며, 형사재판 중임에도 네 번째 공천의 기회를 주는 배후 세력을 중앙당 차원에서 명명백백 밝혀 줄 것을 요구했다.
이와 같은 요구가 수용될 때까지 뇌물수수 형사재판 중인 부적격자와의 경선 불참을 선언하고, "경북도당 공관위가 김주수 예비후보를 의성군수 단수 후보로 확정할 경우 법원에 국민의힘 의성군수 공천무효가처분 신청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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