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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재 서울시의원 "광화문광장 태극기 게양대 설치, 시민 뜻 반영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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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재 의원이 13일 열린 서울시의회 본회의에서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김형재 의원이 13일 열린 서울시의회 본회의에서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김형재 서울시의원(국민의힘·강남2)은 13일 열린 서울시의회 제334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광화문광장 내 태극기 게양대 설치를 촉구했다.

이날 김 의원이 공개한 서울시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통일안보포럼'이 발주한 연구 용역을 통해 조사된 서울시민 대상 여론조사 결과(3월10일 발표)에 따르면 82.4%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상징으로 태극기를 꼽았고, 광화문광장에 태극기 게양대를 설치하는 방안에는 83.9%가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대 응답자의 찬성률은 91.7%로 전 연령대 가운데 가장 높았다. 김 의원은 이를 두고 "태극기 설치가 특정 세대의 향수가 아니라 오늘을 사는 청년들이 진심으로 바라는 '국가 자부심의 표출'이자 '정체성의 확인'임을 증명하는 것이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추진 중인 '감사의 정원' 조성 계획과 관련해서는 정작 국가 상징인 태극기가 중심에서 배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국 워싱턴 D.C.,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등 세계 주요 국가의 중심 공간에는 국가 상징인 국기가 분명하게 자리하고 있다"며, 광화문광장에도 디지털 화면이 아닌 실제 태극기가 상시 게양되는 형태의 게양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6·25 참전국에 대한 감사를 담는 공간에서, 그들이 지켜낸 대한민국의 상징인 태극기가 보이지 않는다면 그것을 어떻게 완전한 국가상징공간이라 부를 수 있겠느냐"라며 서울시에 실물 태극기 게양대 설치를 적극 추진할 것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서울시에 ▷'감사의 정원' 및 '세종로공원 재정비사업'과는 별도로 품격 있는 '태극기 게양대' 설치를 검토할 것 ▷디지털 방식이 아닌 365일 실제 태극기가 펄럭이는 전통적 의미의 게양대를 조성할 것을 촉구했다.

김의원은 "태극기는 정쟁의 대상이 아니라 국민을 하나로 묶는 화합과 통합의 상징"이라며 "서울시가 시민 뜻을 반영해 광화문광장을 대한민국의 자긍심을 보여주는 국가상징공간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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