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가상대결에서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리얼미터는 MBN 의뢰로 지난 2∼3일 경기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1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김동연 후보가 47.9% 지지율을 기록하면서 김은혜(38.8%) 후보를 9.1%포인트(p) 격차로 앞섰다.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3.4%p) 밖이다.
두 후보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 JTBC 의뢰 글로벌리서치 조사(김동연 39.7% 김은혜 37.2%, 95% 신뢰수준에서 ±3.1%p)와, 같은 기간 KBS 의뢰 한국리서치 조사(김동연 35.6% 김은혜 38.7%, 95% 신뢰수준에서 ±3.5%p) 등 최근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내 각축전을 벌이다가 이날 김동연 후보가 오차범위 밖 우위를 보였다.

서울시장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는 현 서울시장인 오세훈(52.6%) 국민의힘 후보가 송영길(38.6%) 민주당 후보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3.4%p) 밖인 14%p 차이로 앞섰다.
해당 조사는 같은 기간 서울에 사는 만 18세 이상 남녀 813명을 대상으로 했다.
인천시장 후보 지지도 조사를 보면 유정복(46%) 국민의힘 후보와 박남춘(39.5%) 민주당 후보가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3.4%p) 내 지지율 격차를 보였다.
같은 기간 인천에 사는 만 18세 이상 남녀 808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90%)·유선(10%) 자동응답 전화 방식(ARS)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서울·경기·인천이 각 6.1%·6.7%·7.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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