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경북 경산시장 공천에 이어 경산시의원 공천에서도 탈락한 예비후보들이 "기준도 원칙도 없는 불공정한 공천"이라며 반발하는 등 후폭풍이 일고 있다. 이둘 중 일부는 무소속 출마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경산시의원 공천자 중에는 당초 경북도의원 공천을 신청했던 A, B 2명의 후보가 추가모집을 통해 경산시의원 선거구에서 '가'와 ' 나'번호로 공천을 받았다.
또 출마경력이 없는 정치신인이 통상 '가' 번호를 받는데 이번에는 2개의 선거구에서 C,D전· 현직 시의원이 '가' 번호로 공천을 받았다. 이들 선거구에 출마하는 정치 신인들은 '나'를 받았다.
4년 전 지난 8대 경산시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에서는 4개 선거구에서 각각 1명씩 후보를 내 모두 당선됐다. 1명은 비례대표로 당선됐었다.
이 때문에 국민의힘 후 순위를 배정받은 후보는 당선된다는 보장이 없는 실정이다.
또 당초 비례대표를 신청했던 E 예비후보는 지역구 출마를 위해 선거사무소를 내 선거운동을 하다가 비례대표 추가공모를 통해 비례대표 2번으로 공천을 받았다.
이번 공천에서 배제된 예비후보들은 "정치신인이 아닌 전·현직 시의원이 '가' 번호를 받거나 도의원 신청을 했던 후보가 시의원 출마로 선회하는 과정에서 뚜렷한 기준과 원칙도 없는 윤두현 국회의원의 밀실 공천, 사천"이라고 주장하며 반발하고 있다. 이들 중 일부는 국민의힘 탈당 후 무소속 출마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농민과 남부동, 자인·용성면에 연고가 있는 예비후보들은 직업이나 지역에 배한 배려가 없는 공천을 했다며 반발하고 있다.
이에 대해 윤두현 국회의원은 "도의원 공천 신청을 했다가 배제된 예비후보들 중에 일부가 기초의원 선거구 획정이 늦어지면서 추가 공모를 통해 당기여도가 높아 공천을 받았고. 정치신인이라고 무조건 '가'등 앞 번호를 주는 것이 아니라 당선자를 늘리기 위해 일부 전·현직 시의원 출신을 앞 번호에 전략 배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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