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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식용문제 논의기구 2개월 연장…"종식에는 공감대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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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 간 합의는 '아직'…"대타협 위해 최선 다할 것"

11일 오전 칠성시장 내 위치한 보신탕집에 보신탕 재료인 삶은 개고기를 발골하는 모습. 최혁규 기자
11일 오전 칠성시장 내 위치한 보신탕집에 보신탕 재료인 삶은 개고기를 발골하는 모습. 최혁규 기자

작년 12월 출범한 '개 식용 문제 논의를 위한 위원회'가 운영 기간을 내달까지로 2개월 연장하기로 했다.

위원회는 6일 "개 식용 종식이 시대적 흐름이라는 인식에 공감대를 형성했으나 아직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며 "추가 논의를 위해 위원회 운영을 2개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위원회는 작년 말 정부가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개최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개 식용의 공식적 종식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추진키로 하면서 설립됐다.

동물보호단체, 육견업계, 전문가, 정부 인사 등 21명으로 이뤄졌으며 당초 운영 기간은 지난달까지였다.

위원회는 "운영 초기부터 개 식용 문제에 대해 참여자들 간의 입장차가 있어서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는 데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그 일환으로 식용 목적 개 사육현황을 조사했고 개 식용에 관한 국민의 인식을 파악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했다.

또 개 식용의 위생적 문제점, 현행법 체계 등에 대한 전문가 발표를 통해 참여자들의 이해를 도모했다. 대만의 개 식용 전문가들과 화상회의를 하고 현지 사례를 파악하기도 했다.

정광호 위원장은 "육견업계와 동물보호단체 등이 입장을 발표할 기회가 있었고 개 식용 종식이 시대적 흐름이라는 인식을 같이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그동안 쌓은 위원 간 신뢰와 공감대를 토대로 대타협을 도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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