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시·경북도의사회 "정호영 장관 후보 지지…코로나 사태 수습 주역"

2020년 3월 코로나19 사태 수습 주역으로 활약 펼쳐
향후 감염병 대유행 대비 의료체계 확립할 수 있을 것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선서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선서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구시·경북도의사회가 6일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혔다.

이날 대구시·경북도의사회는 공동 입장문을 내고 "코로나19와의 전쟁 그 선두에서 솔선수범한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를 적극 지지한다"며 "정 후보자는 의료 현장의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해낼 최적임자"라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보건의료는 국민 건강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분야임에도 복지의 뒤에 가려져 전문성이 강조되지 못했다"며 "이번 코로나19 상황을 겪으며 의료체계와 감염, 방역에 대한 보다 전문적이고도 체계적인 대응에 관한 국민 요구가 크게 높아졌고, 보건의료의 중요성이 매우 커졌다"고 강조했다.

대구시‧경북도의사회는 정 후보자가 감염병뿐 아니라 보건의료의 전반적인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대구시·경북도의사회는 "지난 2020년 3월 대구경북이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로 패닉 상태였을 때, 정 후보자는 사태 수습의 주역으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며 "전국 최초로 생활치료센터를 운영하며 철저히 진료공백을 메웠고, 경증·중증 환자를 진료할 수 있는 운영체계의 틀을 잡았다. 의료진과 의료물품을 전폭적으로 지원해 생활치료센터가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코로나19는 아직 끝나지 않았고 여전히 불씨는 남아있다"며 "이 시점에 코로나 방역 대응 경험을 충분히 갖고 있는 정 후보자야말로 전문적인 방역 정책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이들 의사회는 정 후보자가 병원 내 다양한 보직을 맡은 경험을 토대로 필수 의료에 대한 해법도 적극적으로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구·경북의사회는 "정 후보자는 필수 의료과인 외과 전문의로서 암 수술에 매진하여 인생을 걸어온 만큼, 실제 임상 경험을 토대로 의료계 현장을 깊이 이해하고 있다. 또한 병원 내 다양한 보직을 맡으며 다양한 직역과 원활히 교류하고 상호존중하는 모습으로 덕을 쌓아오기도 했다"며 "산적한 여러 의료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의료 전문가인 보건복지부 수장과 발맞춰 국민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책을 함께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