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도 채 남지 않은 6.1 지방선거의 빅 매치인 경기도지사 선거와 관련,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
▶조원씨앤아이가 CBS 의뢰로 지난 6~8일 경기도 거주 성인 남녀 801명에게 물어본 결과, 지지율이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 43.5%,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 42.8%로 나타났다.
이는 0.7%포인트(p) 차, 오차범위(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5%p) 내 접전 결과이다.
이어 강용석 무소속 후보 5.2%, 송영주 진보당 후보 1.5%, 서태성 기본소득당 후보 0.8%.
또, 다른 인물 지지는 0.8%, 없다는 답변은 2.5%, 잘 모르겠다는 답변은 2.8%.
▶현재 양강 후보인 김동연, 김은혜 후보에 대한 지역별 지지율도 조사됐다. 김동연 후보는 경부·경의·경원권에서, 김은혜 후보는 서해·동부권에서 지지도가 높았다.
성별로는 김동연 후보는 여성 지지자가 상대적으로 많았고, 김은혜 후보는 남성 지지자가 상대적으로 많았다.
연령대별로는 김동연 후보가 18~29세·30대·40대·50대에서 높았고, 김은혜 후보는 60세 이상에서 높았다.
이 조사에서는 지지 여부와 별개로 당선 가능성도 물었는데, 김동연 후보 45.8%, 김은혜 후보 42.7%로 나타났다. 이 역시 오차범위 내 결과였다.
▶이처럼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국민의힘 후보에 소폭 앞서는 결과가 다자 간 대결과 당선 가능성 조사 등에서 나타났지만, 지지 정당 조사 결과는 좀 달랐다.
국민의힘 40%, 더불어민주당 33.4%였다. 이어 정의당 5.1%, 기타 3%, 없다 18.2%, 잘 모르겠다 0.3%.
이를 두고는 없다는 답변이 18.2%에 달하는 점 및 최근 국민의힘 복당이 이뤄지지 않았으나 지지자 상당수가 보수층으로 국민의힘 지지자와 겹치는 강용석 후보의 존재가 언급된다.
이 조사는 ARS 여론조사(유선RDD 10%, 통신사제공무선가상번호 90%) 방식으로 이뤄졌다.
조사의 응답률은 4.2%이다. 1만9천296명과 통화해 801명으로부터 조사를 완료했다는 얘기다.
이 조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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