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설공단은 11일 세이브더칠드런, 해동자원, 건백, 우시산과 함께 '폐페트병 업사이클링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ESG 경영을 약속한 이들은 ▷폐페트병 활용에 따른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협업 강화 ▷자원순환 사업과 연계한 사회적 가치(미래세대 기후위기 취약아동 지원 활동) 창출 관련 사업 등을 공동 진행하기로 했다.
대구시설공단은 본사 1층과 대구은행 본점 로비, 대구신세계 임직원 전용 공간, 메리어트호텔 쓰레기 분리수거장 등 4곳에 폐페트병 수거기기를 설치한다.
수거기기는 페트병을 조각 형태로 분쇄하고, 수거된 플라스틱 조각은 리사이클 섬유로 탈바꿈한다.
이렇게 생산된 섬유는 에코백이나 우산, 인형 등 다양한 제품으로 제작돼 기후 위기로 생계에 위협을 받고 있는 아동들에게 전달된다.
최길영 대구시설공단 이사장은 "지속 가능한 삶과 탄소 절감을 위해 다섯 기관이 힘을 합해 지역 내 재활용 문화 확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SG 경영: 환경보호(Environment)·사회공헌(Social)·윤리경영(Governance)의 약자로, 기업이 환경보호에 앞장서며,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을 하며, 법과 윤리를 철저히 준수하는 경영 활동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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