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조국 "김부겸 떠난다니 아쉽다…인간적 매력·의리 그리울 것"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김부겸 국무총리가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임식을 마친 뒤 청사를 출발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가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임식을 마친 뒤 청사를 출발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12일 김부겸 국무총리의 퇴임과 정계은퇴 소식에 대해 "그리울 것"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조 전 장관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 총리는) 내가 민정수석으로 재직하면서 박상기, 김부겸 두 분 관계 장관을 모시고 수사권조정 작업을 하기 이전부터 여러 인연이 있던 분이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김 총리는 민주와 통합에 대한 신념이 확고한 분으로 정파를 떠나 인간적 매력이 진하고 의리를 지키는 분이다"고 평가했다.

조 전 장관은 "(김 총리가) 수사권조정 당시 여러 첨예한 대립지점을 부드럽게 절충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 기억이 있다"며 "당시 참으로 감사했다"고 전했다.

이어 "정치를 떠난다는 소식에 아쉽다. 강하면서도 부드러운 그의 풍모, 그리울 것이며 더욱 건강하시길 빈다"며 앞날을 축복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제47대 국무총리 이임식에서 "저는 오늘 국무총리직을 퇴임하면서 지난 30년 넘게 해왔던 정치인과 공직자로서의 여정도 마무리하고자 한다"면서 사실상 '정계은퇴'를 공식화했다.

김 총리는 "정치인으로서 공직자로서의 삶은 결국 '국민을 위한 것이 아니면 아무런 의미도 없다'는 이 당연하고도 엄중한 사실을 잊지 않으려고 노력했다"면서 "한 세대가 넘는 오랜 시간 동안 많이 부족한 저를 국민의 공복으로 써주시고 우리 공동체를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국민 여러분께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고 했다.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지지율 열세를 겪고 있는 국민의힘에서 내부 분열이 심화되고 있으며, 특히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과 대장동 사건 국정조사 요구 속에 당의 단합이 요...
정부는 원·달러 환율 급등에 대응하기 위해 국민연금공단과 650억달러 규모의 외환 스와프 거래를 내년 말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국민연금기금운...
과잉 진료 논란이 이어져온 도수치료가 내년부터 관리급여로 지정되어 건강보험 체계에 편입될 예정이며, 이에 대해 의료계는 반발하고 있다. 50대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