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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통합' 尹대통령, 盧추모제는 안 간다…"일정상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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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盧서거 13주기, 尹은 조화로 예우 갖추고 이진복 정무수석이 봉하에

제42주년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일인 18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이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 추모탑을 참배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42주년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일인 18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이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 추모탑을 참배하고 있다. 연합뉴스

5·18 광주를 찾았던 윤석열 대통령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3주기 추모제에는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주말 미 대통령의 방한이 예정돼 당장 지역 일정을 소화하기 힘들다는 이유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오는 23일 경남 김해 진영읍 봉하마을 묘역에서 열리는 노 전 대통령 추모제에 참석하는지 여부에 대해 "추모제가 당장 월요일인데 쉽지 않다. 말 그대로 일정상 문제"라고 19일 말했다.

대통령실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주말 방한 일정 등이 있는 상황에서 추가로 지역 일정을 소화하기에는 무리라고 설명했다.

대신 이진복 정무수석이 대표로 노 전 대통령 추모제에 참석하고, 윤 대통령은 추모제에 조화를 보내 예우를 갖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선 윤 대통령이 전날 광주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해 '좌우 통합' 행보를 보였던 만큼 봉하마을에도 찾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다만 윤 대통령 측은 현직 대통령이 추모제에 참석한 전례가 거의 없었다는 점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2017년 5월 23일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서 열린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8주기 추도식에서 인사말을 한 후 단상에서 내려오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전 대통령이 2017년 5월 23일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서 열린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8주기 추도식에서 인사말을 한 후 단상에서 내려오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전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취임 첫해(2017년) 추모제에 참석했다.

당시 문 전 대통령은 "앞으로 임기동안 대통령님을 가슴에만 간직하겠다. 현직 대통령으로서 이 자리에 참석하는 것은 오늘이 마지막일 것"이라고 했다. 이후 지난해까지 추모제에 참석하지 않았다.

올해 추모제에는 문 전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총괄선거대책위원장,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등 여야 정치인들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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