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이 위험한 생산현장에 로봇을 도입한다.
22일 포스코ICT에 따르면 포항과 광양 등 제철소 일부 작업장에서 활용되고 있는 로봇을 신소재, 물류 등 그룹 핵심사업영역에 확대 적용한다. 현장에서 이뤄지는 어렵고 위험한 작업을 로봇에게 맡겨 근로자를 보호하고 생산성을 높이겠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포스코ICT는 포스코 로봇솔루션연구센터와 포스코홀딩스 산학연협력담당,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융합혁신연구소, 포스텍 등과 함께 '포스코그룹 로봇기술협의회'를 지난 3월 구성했다.
협의회는 포스코그룹 사업장에서 로봇을 우선 적용해야 할 곳을 발굴한다. 또 현장에 적합한 핵심기술과 솔류션을 확보하기 위해 공동연구와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포스코ICT는 로봇 기술 및 솔루션 개발, 현장적용 설계, 구축, 운영 등 로봇 자동화 전반을 맡는다. 기존 운영중인 스마트팩토리 등 기반시스템과 로봇을 연계하는 융합시스템 구축도 담당한다.
포스코 로봇솔루션연구센터는 제철소 현장에서 로봇 필요한 수요를 찾아 솔류션을 제공한다.
포스코홀딩스는 그룹 벤처플랫폼을 통해 육성·투자중인 벤처기업을 핵심기술 협력 파트너로 연결해주는 역할을 한다.
RIST 융합혁신연구소와 포스텍은 혁신 기술을 맡아 든든한 측면지원을 할 계획이다.
한편 포스코그룹은 지난 19일 성남시 포스코ICT 판교 스마트타워에서 '로봇기술 컨퍼런스'도 열었다. 스위스 ABB, 한국로봇산업협회, 부경대 등 산학연 관계자들이 참석해 로봇 기술 최신 현황, 산업계 동향 등을 공유했다. 김상배 매사추세츠공과대(MIT) 생체모방로봇연구소장이 기조연설을 맡아 로봇의 새로운 설계 패러다임에 대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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