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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양돈농가 ASF 발생에 경북도, 양돈 종사자·차 이동 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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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홍천 지역 역학관계 농장 19곳에는 21일간 이동 제한 및 긴급예찰, 정밀검사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6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강원도 홍천 돼지농장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에 따른 긴급 가축 방역 상황회의를 주재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6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강원도 홍천 돼지농장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에 따른 긴급 가축 방역 상황회의를 주재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상북도는 강원 홍천의 양돈 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함에 따라 긴급 차단방역에 들어갔다고 27일 밝혔다.

일시 이동 중지 명령에 따라 양돈 관련 종사자·차량 등은 경기 및 강원 지역으로 이동을 28일 오후 6시 30분까지 금지한다. 강원 홍천 지역 역학관계 농장 19곳에는 21일간 이동 제한 및 긴급예찰,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역학관계 축산시설 5곳은 세척·소독 후 운영한다.

방역에 취약한 농장에 대한 일제 점검도 한다.

지금까지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은 경기, 강원을 넘어 충북, 경북 상주·문경·울진까지 확산했다. 양돈농가에서는 지난해 10월 인제지역 이후 7개월 만인 지난 26일 강원 홍천에서 발생했다.

경북 양돈농가의 경우 아직 발생 사례는 없다.

경북도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농장 내부로 유입되지 않도록 양돈농가에 강화된 방역 시설 설치를 추진해오고 있다.

한편 가축전염병 예방법 시행규칙 개정안이 6월 중 공포되면 올 연말까지 강화된 방역 시설 설치가 의무화된다.

현재 도내 양돈농가(656호) 가운데 71%(470호)에서 강화된 방역 시설 설치를 마쳤다. 또 야생멧돼지 개체 수를 줄이기 위해 도내 8개 시·군을 집중 관리지역으로 지정해 상설포획단과 합동수색반을 운영하고 포획·폐사 개체에 대해 정밀검사를 하고 있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5∼6월은 멧돼지 개체 수가 급증하고 등산이나 영농활동 등이 많아지면서 바이러스 전파 위험도 한층 커진다"며 "농가에서는 강화된 방역 시설을 신속하게 설치하고 방역수칙을 더 철저히 지켜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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